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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Han-Log] 한준호 “국힘 경선은 게멘탈” Han Blasts Conservative Primary as ‘Crab Mentality.'

등록일 2025년04월23일 12시4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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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회의가 끝난 후 박찬대 원내대표와 한준호 의원(왼쪽)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준호 의원 손에 있는 그림이 ’게멘탈(crab mentality)’을 소개하기 위한 것이다. 사진- NjTelegraph Floor leader Park Chan-dae and lawmaker Han Jun-ho (left) are seen talking after the Supreme Council meeting. The illustration in Han’s hand is meant to depict ’crab mentality.’ Photo – NjTelegraph

 

2025년 4월23일한준호 “국힘 경선은 게멘탈”

 

국회 ―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최고위원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제108차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경선을 '게멘탈'의 전형이라고 비꼬았다.

 

한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경선을 ‘크랩 멘탈리티(crab mentality)’의 전형이라며, “서로를 물고 뜯는 진흙탕 싸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던 것. ‘크랩 멘탈리티(Crab Mentality)’는 ‘게(蟹)처럼 행동하는 심리’를 의미하는 표현으로, 다른 사람이 성공하거나 앞서 나가려 할 때 이를 시기하거나 끌어내리려는 태도를 가리킨다.

 

양동이에 담긴 게들에서 유래한 비유로 여러 마리의 게를 양동이에 담아두면, 한 마리가 밖으로 기어 나오려 할 때 다른 게들이 그 다리를 붙잡아 다시 끌어내려 결국 아무도 탈출하지 못하게 되는 행동에서 따온 것이다. 이를 줄여서 '게멘탈'이라고 뉴저널리스트가 표현했다. 

 

한 의원은 또한 “드럼통, 생머리, 뻐꾸기 같은 유치한 언사가 경선을 오염시키고 있다”며, 상식적이고 품격 있는 경쟁을 촉구했다.

 

 

'드럼통'은 나경원 후보가 4월 15일 자신의 SNS에 드럼통에 들어간 사진과 함께 "드럼통에 들어갈지언정 굴복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게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이미지는 극우 커뮤니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하하기 위해 사용된 밈을 차용한 것으로, 민주당은 이를 강하게 비판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생머리'는 홍준표 후보가 4월 20일 열린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1차 토론회에서 한동훈 후보를 겨냥해 "청년들이 물어보라고 했다면서 '키 높이 구두', '생머리(대머리)냐'"고 공격성 질문을 했다. 이 발언은 한 후보의 외모를 비하하는 것으로 해석되며 논란이 됐다. 한동훈 후보는 "유치하다"는 답만 내놓았다. 

 

'뻐꾸기'는 안철수 후보가 한동훈 후보를 향해 "뻐꾸기 같은 존재"라고 비판한 것을 일컫는다. 이는 한 후보가 외부에서 들어와 당내 경선에 참여하는 것을 비유한 표현으로, 당내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몰염치'라는 반박이 나오는 등 설전이 이어졌다. 이러한 표현들은 국민의힘 경선의 품격을 떨어뜨린다는 지적과 함께, 후보 간의 정책 대결보다는 인신공격성 발언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한준호 최고위원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지하는 외곽 단체 ‘국민추대위원회’가 그를 사실상 대선 후보로 떠받들고 있다며 “추대 행사 사전 인지와 제지하지 않은 점은 출마 신호”라고 해석했다. 이어 “권한은 충분히 누리고, 출마는 법상 마지막 시점에 하려는 것은 계산된 전략”이라며 “국민 앞에 영웅처럼 등장하려는 구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 지나친 노욕에 감탄이 나올 지경”이라고 표현하며 정치적 행보를 강하게 성토했다.

 

또한, 한덕수 대행이 과거 무역협회장 재임 시 고액 보수 및 퇴직금 수령, 주미대사 시절 사적 행사 논란, 마늘 협상 은폐 의혹 등을 거론하며 “검증도 없이 고결한 인물로 신격화하려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번 발언은 특정 정치인의 출마를 둘러싼 무비판적 추대 움직임과 여권 내부의 경선 양상에 동시에 경고를 날린 것으로 해석된다.

 

#게멘탈 #한준호 #한덕수출마 #국민추대위 #정치신격화 #대선정치 #민주당비판 #검증없는추대

 

 

Han Blasts Conservative Primary as ‘Crab Mentality,’ Citing Juvenile Jabs and Idolization Politics

 

By BK Park


April 23, 2025 | Seoul — Han Jun-ho, a senior official of South Korea’s opposition Democratic Party, delivered a scathing rebuke of the ruling People Power Party’s presidential primary on Tuesday, calling it a descent into “crab mentality” — a toxic cycle of mutual destruction where political rivals pull each other down instead of rising together.

 

Speaking at the party’s 108th Supreme Council meeting held at the National Assembly, Han said, “The conservative primary is devolving into a mud-slinging match defined by crab mentality,” referencing a metaphor derived from crabs in a bucket that prevent each other from escaping.

 

“Ge-mental,” a Korean shorthand for the phrase, would be popularized by new media commentators to describe political in-fighting that sabotages collective progress. Han condemned the tone of the primary, calling out “drum barrels, straight hair, and cuckoos” — phrases that have recently sparked controversy.

 

The “drum barrel” remark stems from a post by candidate Rep. Na Kyung-won, who shared an image of herself in a steel drum on social media, stating, “I’d rather be in a drum than submit.” The image originated from a far-right meme used to mock opposition leader Lee Jae-myung, prompting a backlash and threats of legal action from the Democratic Party.

 

The “straight hair” jab was delivered by candidate Hong Jun-pyo during the first televised debate on April 20. He took aim at rival Han Dong-hoon, referencing internet gossip such as “height-boosting shoes” and “straight hair or baldness” — remarks widely interpreted as personal attacks. Han Dong-hoon dismissed the comments as “childish.”

 

Meanwhile, candidate Ahn Cheol-soo likened Han Dong-hoon to a “cuckoo” — implying he was an outsider planting himself in the party’s nest. The phrase has drawn both criticism and counter-accusations of shamelessness from within party ranks, fueling a broader perception that the race has strayed from substantive policy discussion into character attacks.

 

Rep. Han Jun-ho also turned his attention to Acting President Han Duck-soo, accusing the National Nomination Committee — a civic group advocating his candidacy — of promoting him without proper scrutiny. He argued that Han’s passive approval of a nomination event signals his intention to run. “He’s calculating a last-minute entry to bask in heroism while enjoying the perks of his interim role,” Han said.

 

He further lambasted the idolization of Han Duck-soo, pointing to past controversies, including multimillion-won payouts during his tenure at the Korea International Trade Association, private events during his ambassadorship in Washington, and a garlic trade scandal involving alleged concealment.

 

Calling such uncritical support “an insult to the public,” Rep. Han warned of the dangers of deifying unvetted figures in democratic politics. His remarks served as both a pointed critique of the conservative field and a broader call for integrity and restraint across the political spectrum.

 

#GeMental #HanJunHo #HanDuckSoo #CrabMentality #KoreanPolitics #PresidentialPrimary #NaKyungWon #HongJunPyo #HanDongHoon #AhnCheolSoo #PoliticalSatire

 

국회의원 한준호 재산 내역 공개 (2024년 12월31일, 2025년 3월28일)

 

한준호 최고위원이 21일 최고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영상 갈무리

 

국민의힘은 '망상'의 당인가?

 

2025년 3월21일.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최고위원회에서 국민의힘을 망상의 당이라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최근 민주당을 향한 일련의 폭력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들의 발언을 지적하며 "국민의힘은 망상과 굿판이라는 단어를 정말 좋아한다. 보도에 반박할 때는 최소한의 구체적 증거를 제시해야 하지만, 불리하면 억지 주장만 반복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윤상현 의원이 계란 투척 사건에 대해 '민주당의 자작극' 가능성을 제기한 것을 두고 "도대체 이유가 뭐냐"며 "책임 소재를 교묘히 피해가며 음모론적 망상을 퍼뜨렸다"고 지적했다.

 

또한 장동혁 의원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 위협을 "망상"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하며 "지난해 이재명 대표가 실제 테러를 당했고, 최근 민주당 의원들이 폭력에 노출된 상황에서 테러 위협을 망상이라 표현하는 것은 테러 방조를 넘어 테러를 독려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한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국민의힘 1호 당원 윤석열 대통령도 망상에 사로잡혀 위헌적인 12.3 비상계엄 선포한 것을 보면 망상 증상이 국민의힘 내부에 만연한 듯하다"며 강경한 어조를 유지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무 데나 망상을 갖다 붙이는 버릇은 곧 감당 불가능한 청구서로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하며, 윤상현·장동혁 의원에게 즉각적인 사과와 발언 철회를 요구했다.

 

한 의원은 "정치를 하려면 최소한의 염치와 예의를 갖추라"며 "만약 사과하지 않는다면 나경원, 안철수 의원 사례처럼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헌법재판소를 향해 "헌재의 숙고가 길어지는 사이 질 떨어지는 망상가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국민의 불안과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헌재가 명확한 입장과 계획을 밝혀 윤석열 파면을 고대하는 국민의 간절한 심정을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

 

 

[Log 들어가는 글] 한준호는 어떤 사람?

 

한준호는 대한민국의 언론인 출신 정치인이다. 1974년 전북 전주시에서 태어나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성장했고, 청소년 시절부터 여러 번의 전학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공군 병장 만기 전역 후, 서울로 올라와 신문배급소에서 일하며 삶을 개척했다. 이후 연세대 수학과와 생활디자인학과를 졸업했고, 프로그래머와 애널리스트를 거쳐 2003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MBC 재직 중이던 2008년 전국언론노조 총파업에 참여해 징계를 받아 8년간 아나운서 업무에서 배제된 후, 2018년 퇴사하고 정계에 입문했다. 같은 해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고, 이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고양시 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 수행실장으로 활동했고, 2022년 8월 이재명 당대표 체제의 홍보위원장을 맡아 정치적 기반을 다졌다. 2024년 4월 제22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당선됐고, 현재 당 최고위원 및 검찰독재대책위원장 등 핵심 당직을 맡고 있다.

 

한준호는 언론개혁에 강한 의지를 밝히며 적극적인 정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2021년 이재명 대선후보 수행실장 당시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토리 엄마' 김건희)으로 논란을 겪었다. 이로 인해 당 내외에서 비판을 받고 공식 사과하기도 했다.

 

한준호는 멘사 회원이며, 외모와 언변이 뛰어나 국회 내 대표적 미남 정치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본관은 청주이며, 천주교 신자이다. 현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에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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